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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or

더 몽키 리뷰: 이 스티븐 킹 영화화 작품은 최고의 의미에서 '바나나'다

Peculiar Perspective 2025. 2. 20. 23:44



Neon

BY 매튜 잭슨 | 2025년 2월 18일 오후 2:06 EST

평점: 9 / 10

장점

  • 유머가 넘친다
  • 고어(잔혹) 장면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훌륭한 요소가 많다
  • 감독 오즈 퍼킨스에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작이다

단점

  • 3막에서 모든 요소가 한데 모이려 하면서 약간 늘어진다

"더 몽키", 완전히 다른 공포영화

"더 몽키"가 극장에 도착하면서,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오즈굿 "오즈" 퍼킨스는 장르 팬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이전 작품 *롱레그스(Longlegs)*는 2024년 가장 많이 시청되고 극찬받은 공포 영화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롱레그스가 관객들에게 공개될 즈음, 퍼킨스는 이미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었으며, 이제 그 영화가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대감이 실렸다.

만약 극장에서 롱레그스와 비슷한 영화를 기대하고 있다면, 더 몽키는 그러한 기대를 충족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모든 면에서 퍼킨스의 최신작은 완벽한 후속작이다. 그의 독창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장난기 넘치는 유머 감각과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하는 능력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잔혹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고, 때때로 만화처럼 기괴한 더 몽키는 롱레그스와 정반대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퍼킨스의 영화 세계에서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롱레그스와 마찬가지로 놓쳐서는 안 될 공포 경험이라는 점이다.


엉망진창의 원숭이

쌍둥이 형제 할과 빌(성인 버전은 테오 제임스, 어린 시절은 크리스천 콘버리)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괴롭혀 온 문제를 안고 있다. 조종사였던 아버지는 그들을 버리고 떠나면서 여행 중 모은 기념품들을 가득 채운 옷장을 남겨두었고, 어머니(타티아나 마슬라니)는 그것들을 건드리려 하지 않았다. 덕분에 두 형제는 아버지의 물건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낡은 태엽식 원숭이 장난감이었다. 이 원숭이는 작은 북을 두드리며 소리를 냈다. 그 자체로도 충분히 섬뜩했지만, 이 원숭이에는 더 큰 문제가 있었다. 북소리가 울릴 때마다, 누군가가 기괴하고 과장된 방식으로 죽는 것이다.

형제는 1999년에 이 원숭이의 기이한 힘을 알게 되자, 그것을 철저히 숨기려 한다. 절대 발견되지 않을 곳에 감추지만, 이 원숭이는 조용히 사라질 생각이 없다. 그리고 25년 후, 두 사람은 다시금 원숭이를 쫓으며 메인의 한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스티븐 킹 원작을 새롭게 해석하다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동명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하지만, 오즈 퍼킨스는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틀어 확장했다. 예를 들어, 원작에서 원숭이가 심벌즈를 두드리던 설정을 북을 치는 방식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야기의 핵심은 여전히 그대로다. 원작과 영화 모두에서, 이 원숭이는 단순한 저주받은 물건이 아니다. 쌍둥이 형제의 트라우마를 상징하는 것 이상으로, 그것은 변함없는 자연의 힘과도 같다. 비처럼 멈출 수 없는 존재이며, 오직 한 가족에게 집착해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을 파괴하려 한다.

영화가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이러한 핵심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이를 더욱 깊이 탐구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공포 이야기가 아니라 부모와 자식,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을 다룬다. 영화는 광기와 유머로 가득 차 있지만, 이 감정적 토대를 결코 놓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성취다.



모두가 죽는다

영화 초반부, 한 캐릭터가 이렇게 말한다.
"모두가 죽는다."

이것은 단순한 대사가 아니라, 영화의 핵심 주제이자 모토와도 같다. 더 몽키에서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죽어나간다. 그리고 그 죽음들은 공포스럽지만, 동시에 매우 흥미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 원숭이는 단순히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만약 만화 속 캐릭터가 사람을 죽인다면? 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처럼, 과장되고 터무니없는 방식으로 희생자들을 처참하게 만든다. 오즈 퍼킨스는 이 장면들을 와일 E. 코요테 스타일의 폭력적인 슬랩스틱으로 연출하며, 고어 장면을 극한까지 밀어붙인다.

 

그 중심에서 테오 제임스는 두 개의 역할을 소화하며, 피와 내장이 튀는 상황 속에서도 영화의 감정적 핵심을 지켜낸다. 두 형제의 깊은 트라우마를 동시에 연기하면서, 그는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결국 원숭이 그 자체다. 롱레그스가 세상의 부패한 본질을 드러내는 공포 영화였다면, 더 몽키는 단순히 세상을 뒤흔드는 혼돈 그 자체다. 이 원숭이는 아무 이유 없이 당신의 삶을 산산조각 내는 존재다. 퍼킨스는 이 혼돈을 영화 전반에 걸쳐 유지하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마음껏 펼친다.

 

Perkins maintains this chaos throughout the film, and freely displays his own colors in it.

퍼킨스는 이전에 이런 영화를 만든 적이 없다. 하지만 그는 이 광기의 세계에서도 완벽하게 적응하며, 공포 장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롱레그스와 마찬가지로, 더 몽키는 감독이 자신의 모든 재능을 동원해 특정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그리고 그 결과, 2025년 극장에서 가장 즐거운 공포 경험 중 하나가 탄생했다.

 

"더 몽키"는 미친듯한 광기의 향연이다. 이 광기를 직접 경험하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이다.

 

"더 몽키"는 2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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